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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야

[심리스 속옷 끝판왕] 코데즈컴바인 모달 웜BB브라 팬티 - 불편한 브라렛 다비켜!! 감동의 인생브라 착용 후기

최근 몇 년 전부터 심리스 속옷, 브라렛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저 속옷은 정말 편한가? 궁금하기도 하고

이 기회에 나도 한 번 브라렛에 도전해 볼까 싶던 중

...나는 내생에 첫 좌절의 브라렛 후기를 남기게 된다...

 

 

[제품 리뷰] 더 잠 The Zam 브라렛 - 편안한 브라의 구매후기 및 추천/비추천?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브라렛이 각광받고 있다. 기존 브래지어의 와이어나 후크를 없애 입은 듯 안 입은듯 편안함을 선사한다는 브라렛 사실 개인적으로 브래지어 착용을 매우 

eyagiya.tistory.com

디자인은 너무 예뻤고, 가격도 적정했으나

프리사이즈였다는 것이 함정

나는 내자신이 뚠뚠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모델 컷처럼 나에게도 이것이 잘 맞을 것이라 대단한 착각을 했었던 것

심리적 충격을 어느정도 받은 후, 나는 심리스 속옷과 브라렛은

내 팔자엔 없는 것이다 생각하고 잊기로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GS Shop에서 방송 중인

코데즈컴바인 프리컷 모달 웜 BB브라라는 것을 보게 됨

어, 일단 S/M/L/XL로 사이즈가 나눠져 있어?

어, 그렇담 나도 도전???

 

4가지 컬러. 다 마음에 듦?

 

요렇게 4세트에 정가는 89,000원

방송 중에 주문하고, 사이트에 상품후기를 남긴 고객에겐

랜덤 색상으로 1세트를 더 보내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고

 

홈쇼핑 대신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자면

1세트 더 주는 행사는 없으나

이런저런 쿠폰 등의 할인으로 81,000원 내외로 4세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

나는 일단 온라인 주문으로!

 

박스 안에 덩그러니 제품이 있지 않고, 한 번 더 박스 포장이 나오니 기분이 좋음 (근데 쓰레기 양산... 아)
챡챡챡챡 네 셋트가!

 

블랙, 화이트, 스킨, 버건디 - 색상 모두 만족, 속옷 색상으론 딱인 4컬러 구성

평소 브라85B에 팬티100 사이즈를 착용하는 나는, L사이즈로 주문

또 작을까 봐 (트라우마 작렬) XL을 사야 하나 싶었는데

후기를 보니 조금 낙낙하게 맞아 버리면 브라가 몸에 밀착이 안된다는 글들이 있어

과감하게 L사이즈로 선택

그리고 나의 선택은 훌륭했고, 정사이즈로 주문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버건디 컬러를 먼저 개봉!
브라 옆구리 봉제선의 모습

봉제선이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고

착용해보니 정말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이 너무 좋다.

하나 걱정되는 것은 이렇게 약해 보이는 봉제선이 나의 터져나갈 듯한 살들을

잘 견뎌내 줄 수 있는가 하는 점

일단 일정 기간 착용을 해본 후 봉제선의 견고함을 평가해 보는 것으로

 

분리되는 몰드

브라 안쪽으로는 몰드를 빼고 넣을 수 있게 되어있다.

세탁 전에 빼고 세탁 후에 다시 넣고 하는 것인데

이 귀찮은 짓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그것이 사실 걱정

 

그동안 코데즈컴바인 속옷을 많이 구매해보았는데

가격 대비 브라의 몰드/패드가 아주 훌륭하다.

같은 시기에 구매한 비슷한 가격대의 타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그 차이가 드러나는데

1년 이상을 입고 나서 보면

엘르나 퓨마 심지어 게스 제품도 몰드가 변형되고 모양이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같은 날 구매했던 코데즈 브라의 몰드는 짱짱하게 모양이 잡혀있다.

심지어 마지막으로 구매했던 코데즈 브라는 현재 3년 가까이 입고 있는 것 같음

아직도 몰드 모양이 봉긋하고, 가슴 밑부분을 잡아주는 밴드가

너덜거리지 않고 새것 같음

(참고로 나는 손빨래하지 않고 세탁망에 넣어 브라를 세탁기에 돌리는데도!!)

 

이런 수준의 몰드를 적용했다고 예상하면

이번 모달 브라도 내구성이 훌륭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함께 동봉된 브라의 착용방법대로 브라를 착용해 봄

아래에서부터 입는다는 것이 너무 낯설었고

펑퍼짐한 궁둥이에 여지없이 브라는 꼈다;;;

아주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음번에 착용할 땐 한 번 위에서 부터 입는 것을 시도해 보고자 함;;

 

아, 근데

딱 입었는데

와, 안 입은 것 같은 이 느낌 뭐지??

진짜 편하고 진짜 기분 좋은 이 Fit 한 느낌!!!

아!!! 평생 모르고 살았다 이런 홀가분한 느낌!!!

이래서 심리스가 유행이었구나!

이래서 사람들이 브라렛 입는 거였구나!

(와 근데 사진 찍어 올릴 수도 없고 이걸 설명할 수가 없어 환장하것네)

 

그 와중에 이 팬티 어쩔 거임???

나의 그 질펀한 엉덩이 면적을 모두 감싸 안아 주며

(이쯤에서 고백한다 나는 키166에 몸무게가73 하아)

어디 하나 조이지 않고 몸에 딱 밀착해줌

이거 진심으로 물건임

이 팬티만 따로 판다면 한 100장은 사서 쟁여놔야 함

사진으로 보기엔 엄청 큰 엄마 팬티 같지만

입으면 그렇지 않음. 깔끔하고 예쁨 (왠지 레트로 감성 디자인)

 

버건디 세트는 이미 착용중. 나머지 세가지 컬러 (스키컬러는 생각보다 짙은편이었음)

 

나는 이렇게 인생 브라 인생 팬티를 만났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한 가지 걱정은, 재질이 혹시 내구성이 떨어져 금방 탄성 및 복원력을 잃지 않을까인데

일 년 이상은 입어보고 다시 한번 판단해야 할 듯싶다.

이 편안함에 이 가격에 내구성까지 있다면 정말 평생 이 제품만 사서 입어도 될 정도임

 

드디어 나도 입을 수 있다 심리스 브라렛!!

사이즈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