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우울함 썸네일형 리스트형 [골절 일기#1] 제5중족골(발등뼈) 골절 - 발등뼈가 쪼개졌던 그 암울했던 이야기의 서막 골절 환자의 대부분이 그렇듯 골절 사고는 정말 하찮은 이유로, 생각지도 못한 사이, 갑작스럽게 나에게 닥치게 된다. (비오는 날 쓰레빠 미끄러져서 골절 되는 경우 겁나 많이 봄ㅋㅋㅋㅋ) 다른 병처럼 전조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사고로 골절이 발생하기 때문. 그래서인지 골절을 당한 후에는 더더욱 황망스러운 마음에 나에게 닥친 이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극도의 자괴감에 빠지게 되더라. 나도 골절 당시 슬픔, 두려움, 어이없음, 현실 부정, 짜증 등의 복잡한 여러 심정으로 멘탈이 나가버릴 것 같은 충격에 휩싸였었다. 그때 나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던 것이 바로 나와 같은 부위를 골절당한 선배님(?)들의 수많은 골절 일기 포스팅들이었다. 부모님도 남자친구도 나를 위로해 주는 데에는 한계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