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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야

[먹는 이야기야] 하남 파스타집에 대하여 - 맛집은 어디인가? 직장 덕(?)에 하남으로 서식지를 옮긴지도 2년 가까이 되어간다. 정착을 완성시키는 여러 조건 중, 서식지 근방의 먹거리를 찾아내는 일이 그중 제일 중요한 일일 듯 다행히 하남, 더 세분화해 미사지구에는 신시가지에 걸맞게 많은 음식점들이 생겨 났다. 아직도 생겨나고 있고, 아직도 빈 점포들이 많은걸 보아 앞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가게들이 오픈하겠지. (그러나 왜 미사지구에는 맥도날드도 없고 서브웨이도 없고 막 그런 겁니까?) 치킨집, 피자집, 중국집, 돈까스집 등 여러 곳을 찾아내고 또 망하기도 하며 아직까지 나만의 우리 동네 맛집 지도를 만들어 가는 중임 그중 파스타 집도 지도에 빠질 수 없는 나의 중요한 먹거리 중 하나! 그간 동네에서 다녀본 하남-미사 파스타집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압구정 몽.. 더보기
코로나 시대의 삶 그리고 여름휴가 2020년을 COVID-19와 함께 하게 될 줄은 어느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존재 조차 모르고 살아왔으니 올해 초, 우한 폐렴이 기승이라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던 즈음 아는 후배의 부모님께서 일찌감치 예약해 놓았던 칭따오 여행을 취소해야 하나 고민 중이시라는 얘기를 듣고 우하하하 우한이 칭따오에서 얼마나 먼데, 별 걱정을 다 하신다며 큰 일날 소리를 하고 앉았었다. 마스크에 코와 입을 숨긴 채 내 다리는 국내에 발목을 잡힌 채로 살자니 무어 그리 해외로 나가고 싶은 욕구만 간절한지 원 집 근처 대형마트에도 마음 편히 나갈 수 없는 생활 (광화문 집회는 도대체 왜 해가지고서는 하아) 떠날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일주일 간의 여름휴가를 받게 되었다. 멀리는 가지 못할.. 더보기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쓰고 티스토리 어렵다라고 읽는다) 무엇이 되었든 읽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누구에게든 이야기를 풀고 싶은 나는 무언가를 써내려 가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힌 요즘을 보내고 있다. 나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했던 그 수많은 글들처럼 나도 이야기하고 싶었다. 나도 글을 쓰고 싶었다. 단순한 정보를 전달하는 복붙이 난무하는 그런 요즘의 블로그 글들이 아닌 음식마다, 여행지의 멋진 풍경마다 스쳐 지나갔던 감정들을 이야기하고 나누고픈 마음. 일하며 살아가며 느꼈던 많은 고민들과 웃음들을 함께하고픈 마음. 근데 그 마음 참 공유하기 힘드네. 티스토리 시작하다가 아아... 깊은 한숨만... 아아... 너무 어렵습니다 티스토리! 일단 티스토리를 시작해보고자 한다. 이 글은 그 시작을 알리는 첫 게시물이자 앞으로의 길고 긴 이야기의 서막이며 티스토리 스킨 테스.. 더보기